강아지 발톱깎이 요령 알려드려요! 강아지 발톱 안자르면 이렇게
“강아지가 너무 싫어해서 저항이 심해요”
“얼마나 잘라야 할지 모르겠어요”
반려견의 발톱을 깎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강아지 발톱을 잘 자르기 위한
요령을 소개해 드릴게요!
꼭 참고해 보세요.
발톱깎이의 필요성
먼저 발톱깎이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강아지의 발톱은 밖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깎이는 거예요.
그러나 실내 사육이나
체중이 가벼운 강아지의 경우
가벼운 산책 등의 운동량으로는
거의 깎이지 않고 길게 자라버립니다.
강아지 발톱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듯이 자라기 때문에
길어지면 발가락이 땅에 제대로 붙지 않아
쉽게 미끄러져 관절을 다치게 되는 일도 생겨요.
또한 발톱이 자라는 것과 동시에
안의 신경이나 혈관도 늘어나기 때문에
울타리나 케이지에 걸려 부러지면
출혈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또, 강아지에 따라서는 늑대발톱이라고 하는
땅에 붙지 않는 엄지발톱이
길게 자라는 아이도 있는데,
이 발톱은 저절로 깎이지 않기 때문에
자라면 발바닥에 파고들어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발톱깎이는 필수입니다.
횟수는,
기본적으로는 3주에서 1개월 사이에
한 번의 빈도로 발톱깎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소형견이나 실내견은
발톱이 잘 닳지 않기 때문에
2주에 1회 정도의 빈도로
발톱 체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톱 깎는 순서와 요령
준비할 것
· 강아지용 발톱깎기
· 발톱줄(네일파일)
· 지혈제
· 거즈 또는 솜
발톱깎이에는 길로틴, 니퍼, 핸들스토퍼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보호자의 사용 편의성은 물론
반려견의 발톱의 크기와 성격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도록 해요.
길로틴(단두대)은 위아래로 날이 있는 구멍에
발톱을 통과시켜 사용합니다.
적은 힘으로 깨끗하게 자를 수 있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에게 추천해요.
니퍼는 가위와 같은 형상으로 사용하기 쉽고
자를 때 소리도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날을 세운 상태에서도 발톱을 보기 쉬워서
실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이쪽이 더 편리하다는 분들이 많아요.
핸들스토퍼는 길로틴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ㄷ자 모양에 발톱을 통과시켜 사용합니다.
발톱 모양을 정리하는데 적합하고
사용도 간편해요.
발톱을 깎는 순서
1 : 혈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강아지를 고정
2 : 발톱을 자른다
3 : 발톱 모서리를 자른다
4 : 줄로 발톱을 다듬어 준다
강아지는 부드럽게 껴안아 고정해 주세요.
세운 상태라면 보호자와 반대 방향을 돌려
겨드랑이 밑에 강아지의 목을 끼우듯 하고
몸 위로 팔을 돌려 감습니다.
눕힌 상태라면 강아지의 등 쪽으로
팔을 감으면 고정이 쉽죠.
다리는 억지로 높이 들지 말고
자연스러운 발차기 각도로 들어줘야
강아지의 몸에 부담이 적아집니다.
이어서 발톱을 자르기 쉽게 하기 위해
강아지의 발바닥을 누릅니다.
하얀 발톱의 경우는 혈관 앞까지 잘라주고,
검은 발톱의 경우는 혈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씩 잘라 나가요.
자른 단면의 색이 짙어지거나 살짝 젖으면
혈관이 가까이 다가온 사인입니다.
또한 한번 커팅하면 모서리가 뾰족히 남기 때문에
둥글게 각을 잘라내고,
마무리로 줄을 사용해 매끄럽게 해주세요.
그렇게 하면 반려견이나 보호자의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발톱을 깎을 때 요령
강아지의 발톱을 잘 자르기 위한
요령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평소부터 스킨십을 많이 취한다
· 발톱 만지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게 한다
· 자르고 있는 모습을 강아지에게 보이지 않는다
· 발톱깎이가 끝나면 충분히 칭찬한다
· 통증을 겪지 않도록 신중하게 자른다
· 평소 발톱깎기 소리를 들려준다
발톱깎이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발톱깎이를 시작하기 전에
평소 발끝이나 발톱에 닿는 스킨십을 해 두세요.
발톱을 자를 때의 탁 하는 소리나,
발톱깎이의 금속음을 무서워하는 아이도 많은데
이 경우 보호자의 발톱을 깎는 소리를 들려주거나
놀 때나 간식을 먹을 때
발톱깎이의 금속음을 조금 들려주는 등
평소 생활 속에서 익숙해지게 하면 좋습니다.
힘들면 한 번에 모든 발톱을 깎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1개부터 시작해
서서히 개수를 늘리며 자르는 것을 추천해요.
만약 반려견이 싫어하는 경우에는
바로 그만두어 주시고
얌전히 잘랐을 때에는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발톱깎이를 한 뒤 칭찬하는 습관이 붙으면
‘발톱깎이를 하면 보호자가 좋아해준다’고 학습해
발톱깎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거예요.
발톱깎이는 강아지가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관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발톱을 자르려다가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것이죠.
평소에 스킨십을 확실히 취하고,
시간을 가지고 익숙해지게 해 주세요.
무리하지 말고 강아지가 안심할 수 있는 상태에서
발톱깎이를 실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