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과 먹어도 되나요 사과 줄 때 주의할 점
반려견과 사과를 나누어 먹는
보호자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사과는 구하기 쉽고,
강아지에게 주어도 좋은 과일의 대표죠.
영어 속담에 ‘하루 1개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사과.
실제로 사과에 함유된 성분을 살펴보면,
우리도 강아지도 먹으면 좋은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에 좋은 과일이라고 해도
강아지에게 줄 때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강아지에게 사과를 주는 장점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
강아지에게 사과를 주는 장점
사과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고,
그 영양소가 사람에게 주는 혜택이
강아지에게도 100%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강아지에게도 좋은 영양소로 알려진 만큼
강아지의 건강 혜택도 기대할 수 있어요.
특히 강아지를 위한 사과의 장점으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유기산
사과에 들어 있는
구연산, 사과산이라는 유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소화 흡수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위의 기능이 약해져 있을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
사과를 조금 갈아서
사료에 섞어 주는 것도 좋겠어요. 🙂
펙틴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 중 하나로
불용성과 달리 뛰어난 흡착력이 있어
장내 콜레스테롤이나 유해 물질을 흡착해
이런 성분들이 혈관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줍니다.
펙틴은 장내 유익한 유산균을 늘려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폴리페놀
사과의 폴리페놀에서도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프로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껍질뿐만 아니라 과육에도 포함된 이 성분은
몸속의 세포가 작용할 때에 일어나는
산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당이나 지질 대사에도
좋은 작용을 하고 있어
쉽게 피로해질 때나 과식이나
운동 부족의 경향이 있는 강아지에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과 주는 방법
👉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의외로 사과는 줄 때의 크기, 모양에
가장 주의가 필요한 것인데요.
딱딱한 사과는 목에 걸리기 쉬운 데다
강아지들은 통째로 삼키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크기가 크거나 큐브 모양으로 자르기 보다
두께 2mm 정도로 얇게 잘라주는 것을 추천해요.
👉 씨, 심은 제거해서!
사과씨와 심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꼭 제거를 해서 주도록 해요.
사과 껍질은 문제없이 먹을 수 있지만
노령견의 경우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과육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는 양에 주의!
강아지는 잡식성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과일 소화도 가능하지만
많이 먹으면 연변이나 설사로 이어져요.
기준량은 없지만 소형견의 경우
2mm 두께로 얇게 썬 것을 3장 정도나
갈아서 1숟가락 정도가
1회 제공량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일에는 당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많이 먹으면 살이 찌니 주의해 주세요.
달콤한 사과를 좋아하는 강아지들도 많고,
무엇보다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의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
하지만 과일은 당질이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먹을 때마다
강아지에게 한두 개씩 나누어 주다 보면
강아지의 과일 섭취량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어요.
먹고 있는 과일을
무의식적으로 나누어 먹는 것에 주의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제공해 주었으면 합니다. 🙂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