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거부 원인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산책을 싫어하는 이유
사랑하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산책 시간은
강아지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 좋아하던 산책을
갑자기 싫어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걱정이 되는 상황이죠.
첫 산책을 시작하기 전
아직 경험이 없는 어린 강아지가
산책을 무서워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산책을 그렇게 좋아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산책을 거부하고 있다면
분명한 원인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 대처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 원인을 하나씩 생각해 볼게요.
걸으면 통증이 있는 경우
강아지가 갑자기 산책을 가지 않을 경우,
어딘가 부상을 입지는 않았는지,
걸음걸이가 이상하지는 않은지
먼저 반려견의 몸 상태를 관찰해 보세요.
어딘가에 통증이 있어
보행이 어렵게 된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형견의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슬개골탈구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다리에 부상을 입거나
십자인대 파열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나 뼈 등에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노령견의 경우에는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나 관절염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여
걷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책 거부가 단순히 노화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노화에 따른 관절 질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몸의 상태를 봐 주는 것이나
케어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정 부위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
다리를 절거나 다리를 들고 걷는 등
잠시라도 걷는 것이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 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그 밖에 평소 사용하고 있는 목줄이나 하네스가
사이즈가 작아져서 통증이 생겼을 때도
산책을 가는 것을 싫어하게 될 수 있으니
리드줄도 한 번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움직이기 싫은 경우
산책을 거부하기 시작할 즈음부터
강아지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았나요?
질병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컨디션이 나쁜 경우도
산책을 가지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식욕은 있는지,
배변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지,
호흡은 자연스러운지,
수면 시간은 평소와 같은지 등
몸 상태를 관찰해 보세요.
특히 노령견에게 많이 보이는 케이스는
걸으면 숨이 차서 산책을 거부하는 것.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세균 감염 등으로 폐렴에 걸려 있는 경우는
호흡이 거칠어질 수 있고
또한 빈혈이 있는 경우에도
호흡이 힘든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한편 소형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관 허탈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기관 허탈이 되면 기관이 좁아져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목줄을 당기는 것이 기관을 좁게 만드는
원인인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축 늘어져 있거나,
좋아하던 간식도 잘 먹지 않는 등
분명히 몸 상태가 나쁜 것 같으면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산책을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산책에서
트라우마가 될 법한 일을 당했거나
비나 눈이 온 후 질퍽한 땅에서 걷는 것이
싫은 감각인 경우를 생각할 수 있어요.
산책 도중에 다른 강아지가 무섭게 짖었거나
산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병원에 끌려갔던…
그런 일을 강아지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산책은 배설을 하기 위해서만 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강아지가
배설을 하고 싶지 않은 경우
산책을 가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때는
해소할 수 있는 원인이라면 해소시켜주고,
산책은 즐거운 것이란 것을
다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가 다시 산책을 좋아해 줄 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강아지를 안고
집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비가 오거나 비 온 다음 날에
산책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강요하지 않고 쉬는 것이
강아지도 보호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입니다.
산책 중이나 산책에서 돌아온 후에
칭찬과 함께 간식을 주는 것도
강아지에게는 즐거운 일이 될 거예요.
갑자기 산책을 가지 않게 되는 데에는
강아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를 알아주지 않고
싫어하는 강아지를 억지로 산책에 데리고 가면
스트레스가 쌓여버릴 거예요.
강아지가 산책을 갑자기 거부할 때는
우선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최근 산책에서 돌발 상황을 없었는지,
날씨에 문제는 없는지 등 원인을 한 번 찾아보고
산책 = 즐거운 것이란 인식을 다시 주기 위해
보상도 적절히 사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