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
사람이 좋아하는 소리나
싫어하는 소리가 있듯이
고양이에게도 소리의 호불호가 있는데요.
고양이들은
기본적으로 높고 조용한 소리를 좋아하고
큰 소리를 싫어한다고 해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와
싫어하는 소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
높은 음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은
높고 작은 소리로
방울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여성처럼 높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높은 소리가 들리면
반응하여 귀를 실룩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 울음소리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고양이 울음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높은 소리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새소리
새소리는 고양이 본능을 깨우는 소리로
밖에서 새소리가 들려오면
눈을 동그랗게, 귀는 쫑긋하게 하고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찾을 거예요.
비닐 소리
바스락바스락하는 비닐 소리를
좋아하는 아이가 많아요.
고양이의 사냥감인 쥐 등의 작은 동물이
움직일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한 것이
고양이의 흥미를 끄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비닐봉지 등을 장난감 삼아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많은 것 같은데,
자칫하면 먹어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보호자의 목소리
함께 살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인
보호자의 목소리는
고양이에게 무엇보다 안심되는 것이죠!
상냥하게 말을 많이 걸어줌으로써
고양이의 마음이 채워집니다.
보호자의 목소리가 들리면 다가오기도 하고
그릉그릉하고 골골송을 부르기도 해요.
이때 평소보다 조금 높은 톤으로 내려고 하면
고양이가 더 좋아할 거예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
좋아하는 소리가 있듯이
고양이에게는 싫어하는 소리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소리가 나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거예요.
낮은 음
낮은 소리는
동물이 위협할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긴장을 느낀다고 해요,
남성보다 여성을 선호하는 고양이가 많은 것은
남성의 목소리가 여성보다 낮다는 데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드라이어, 진공청소기 등
드라이어나 청소기를 사용하면
무서워 도망쳐 버리는 고양이들이 있죠.
보호자가 여러 번 사용하면
익숙해지는 고양이도 있지만
사용할 때마다 놀라는 고양이의 경우
드라이어는 방문을 닫고 사용하고
소리가 작은 청소기로 바꾸는 등의
배려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천둥소리
천둥이 치면 깜짝 놀라 숨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상황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거죠.
큰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가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스프레이 소리
탈취제나 헤어케어제 등
스프레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치익’ 소리가
뱀이 위협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느끼고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도망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소리도 그렇지만
스프레이에 포함된 성분이
고양이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으니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고양이와 떨어진 곳에서 사용해 주세요.
좋아하는 소리, 싫어하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고양이의 청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들은
오감 중 청각을 가장 의존적으로 행동하며
우수한 청각을 가진 강아지보다도
2배나 발달되어 있다고 해요!
반려묘가 평온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좋아하는 소리는 많이 들려주고
싫어하는 소리는 줄이려고 노력해 보세요. 🙂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