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열사병 증상, 즉시 병원에 가야 할 위험한 모습 안내
날씨가 더워지면 고양이 보호자에게 있어서
걱정되는 것이 ‘고양이 열사병’입니다.
강아지에 비하면 고양이는
더위에 강한 편이라고 하지만
열사병은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니
단단히 열사병 대책을 세워 두었으면 합니다.
보호자가 알아둬야 할
고양이의 열사병
우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열사병에 걸립니다.
고양이는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하고 쾌적한 곳을
스스로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더위에 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창이 닫힌 집이나 차 안,
호기심으로 들어간 벽장 등
모든 곳에 열사병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죠.
사람은 더울 때 온몸에서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출 수 있지만
고양이는 발바닥과 코에만 땀샘이 있어서
사람과 같은 방식으론 체온을 낮출 수 없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코로 호흡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어 입으로 호흡하며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 경우도 드물어서
체온조절이 서툴다고 할 수 있으니
고양이는 열사병과 무관하다고
여기지 말아 주세요~!
열사병에 조심해야 하는 기온과 환경
기온이 30℃를 넘으면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30 ℃ 이하라도 습도가 높으면
열사병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일 무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기온과 습도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에 문을 닫은 방이나 차 안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쉬워서
특히 더 위험합니다.
무더울 때 이동장에 넣고 이동하는 경우도
케이스 내에 열이 쌓이기 때문에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벽장 안이나 창고 등
이동할 수 없는 공간에 갇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고양이 열사병 대책 6가지 포인트
1. 고양이 기준 실내 적절 온도는 27℃.
에어컨 사용도 적극적으로!
고양이의 알맞은 온도는
사람이 조금 덥다고 느끼는 27℃ 정도입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온도 조절을 해 주고,
기온은 그다지 높지 않아도 습기가 높은 날은
제습 기능을 활용해 주면 좋습니다.
외출 시에도 예약 등의 기능을 사용해
에어컨을 가동할 것을 권장하는데,
고양이가 리모컨을 밟아서 꺼버리지 않도록
만질 수 없는 곳에 두도록 해요.
2. 선풍기 바람으로 공기를 순환시키기
선풍기에는 공기 냉각 효과가 없기 때문에
선풍기만으론 열사병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높은 곳에 갇힌 더운 공기와
바닥에 쌓인 찬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도록
에어컨과 병용해 사용해 주세요.
만약 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바람이 고양이에게 장시간 직접 닿지 않게
회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 보충이 중요! 물은 여러 곳에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도록
신선한 물 여러 군데 놓아 주세요.
4.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 시원하게 해두기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 잘 지내는 장소 위주로
에어컨으로 온도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춥다고 느끼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게
가능하면 문은 조금 열어두도록 해요.
5. 빗질로 털 제거
평소 빗질을 하여 털을 제거해 두면
통기성이 좋아지고 열이 잘 빠질 수 있습니다.
6. 도구를 활용
에어컨을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는
대리석 매트, 냉각 젤 시트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 모습에 주의!
경증 : 입을 벌리고 헐떡이며 호흡하고 있다,
침을 흘린다, 기운이 다소 없다
기온이 높은 날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보냉제로 목, 겨드랑이를 식히거나
젖은 수건으로 몸을 싸는 등의
즉시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하고
모습을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내원합니다.
중등증: 구토, 설사, 떨림, 운동 실조, 탈진
중증: 발작, 의식 불명
중등증~중증의 상태는
긴급히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주세요.
가능하면 응급조치로 체온을 내리면서
병원으로 이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양이는 열사병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지만,
고양이도 열사병에 걸릴 수 있고
중증화하면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소중한 반려묘가 열사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확실히 대책을 세워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