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펀치 도대체 왜 하는 거야 고양이 펀치 이유

냥냥펀치 도대체 왜 하는 거야 고양이 펀치 이유

장난감이나 나비를 쫓으며

고양이가 펀치를 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보호자나 다른 고양이에게

냥냥펀치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

조금 겁이 나기도 하죠.

사실 고양이 펀치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의미가 있어요.

따라서 고양이의 펀치를 이해하는 것으로

고양이의 기분이나 감정을 헤아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양이 펀치에는

어떤 심리가 담겨 있는 것일까요?

① 놀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고양이가 펀치를 하는 이유 중 많은 것이

바로 ‘놀이’의 의미라고 해요. ​

이것은 장난과 호기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발톱을 거의 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양이가 발톱을 내밀지 않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고양이 펀치를 툭툭 날리면

의사를 헤아려 놀이에 응해 주세요. 🙂

놀이의 의미가 있는 냥냥펀치의 경우

힘은 비교적 약하고

반복해서 툭툭 가볍게 건드리는 정도인데,

흥분할수록 점점 위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약간 아플 정도의 힘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스스로 힘을 억제하는

냥냥펀치를 반복하기 때문에

다치는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다만, 즐거운 마음에 너무 흥분하면

보호자가 아프다고 느낄 정도의

힘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럴 때는 “안 돼!”, “아파!” 등의 짧은 말로

놀라게 하여 반려묘에게

적당한 선을 가르쳐 주도록 해요.

② 기분이 언짢다

고양이는 매우 변덕스러운 동물이기 때문에

놀다가도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불쾌한 기분이 되어

그대로 냥냥펀치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불쾌한 기분이 강한 경우에는

발톱을 내밀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데요.

보통 이럴 때 냥냥펀치는

‘그만해’, ‘저리 가!’, ‘아오!’

정도의 의사 표시가 되므로

여러 번 반복해 온다기보다

단 한 방의 펀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고양이가 짜증이 많이 나면

발톱을 꺼내 할퀴는 것 같은 동작이 될 수 있고

이빨로 덤빌 수도 있으니

고양이를 자극하지 않도록 기분을 잘 살펴주세요.

고양이와의 스킨십 도중

이런 펀치를 당했다면

고양이와 거리를 두고

더 이상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③ 공격하려고 하고 있다

공격하려는 고양이 펀치는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강하게 치는 방법과

사냥 시 상대를 죽이는 의미로 치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공격적인 것으로

심한 분노를 느끼고 있을 때나

패닉에 빠져 앞뒤 분간이 안될 때도

이러한 냥냥펀치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일격을 가하려고 하는 펀치이기에 ​

힘은 매우 강렬해서 쥐나 새 등은

일격에 치명상을 입을 정도예요.

사람도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니

충분히 주의해 주세요.

고양이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우선은 접근하지 않는 것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양이 펀치가 반복적으로

습관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행동 지도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냥냥펀치를 날릴 때

발톱이 나와있는지를 우선 확인해 보세요.

날카로운 발톱이 나와있다면

당장 거리를 두어야 할 때입니다.

고양이의 기분을 잘 이해해서

한층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