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가정 : 고양이 여러 마리 키우는 장점과 주의사항
고양이의 경우,
반려동물로 여러 마리를 맞이하는 경우가
강아지보다 더 많다고 해요.
확실히 산책이 꼭 필요한 강아지보다
관리에 있어 수월한 면이 있고
여러 마리가 함께 지내도
짖는 소리가 나지 않는 점에서
둘째, 셋째를 추가 입양하기 쉬운 면이 있습니다.
물론 귀여운 고양이가 함께 있는 모습은
귀여움이 그 배로 늘어나는 것도 한몫하지요~
그러나 고양이를 키우는 데 있어
주의할 점도 더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다묘가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과도한 마릿수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
최근의 고양이는 점점 더 사교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고양이는 본래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개인 공간이 없으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울 때는
공간의 크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여러 마리를 키울 때는 공간을 꼭 고려해 주세요.
가장 좋은 것은 고양이가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을
방마다 따로 만들어 주는 것.
따라서 방의 수, 혹은 방의 수 -1 마리 정도가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백신 접종은 철저히
고양이는 번식력이 대단해서 단 번에 임신을 하고
1년에 2번, 많게는 4번까지도 임신을 하기 때문에
다른 성별이 함께 지내면
몇 년 만에 수십 마리까지 늘어나 버려요.
고양이는 혈연관계라고 해도
꼭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아 고양이가 늘어나면
사람도 고양이도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될 수 있고
동물 애호 관점에서 학대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많은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으니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격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
될 수 있는 한 어렸을 때부터 함께
고양이도 제마다 개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합사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환경 변화를 받아들이기 쉬운
생후 반년 미만부터 함께 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형제나 자매는 잘 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묘가정을 생각하고 있는 분은
처음부터 형제나 자매를 데려오는 것이 좋겠어요.
대개는 성묘가 되면 새로운 고양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합사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노력을 해도 실패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특히 12 세 이상의 노령묘를 기르고 있는 경우는
새로운 고양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컨디션이 무너질 우려도 있으니
추가 입양에 대해서는
수의사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화장실은 여러 군데
고양이는 화장실에 대해서 고집이 있어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참아버리는 일이 있고
이는 비뇨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의 수는 ‘고양이 수+1’이 이상적이라고 해요.
화장실을 여러 군데 설치해 주고
자주 치워주어 청결함도 유지해 주세요.
경제적은 부담도 몇 배
고양이를 키우는 데 있어 드는 비용이
당연하지만 매달 더 발생하게 됩니다.
현실적인 비용 문제도 꼭 고려해 주세요.
다묘가정 장점은?
고양이에 따라서는 보호자 의존도가 높고
집을 지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런 경우 확실히 동료가 있으면 완화됩니다.
또한 고양이끼리 놀면 운동 부족도 해소되고,
특히 새끼 고양이의 경우 에너지가 남아돌아
양호한 관계를 구축하면
문제 행동을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고양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로 장난을 치고 그루밍을 해주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은 행복해 보입니다. 🙂
단, 고양이가 어릴 때 구축하지 않는 관계는
성공하기 힘든 면이 있으니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