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이 어려운 고양이 췌장염 증상은?
고양이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 이 생겨
췌장의 효소가 누출됨으로써
췌장 본체뿐만 아니라 심할 때는
주위의 장기까지 소화를 해 버리는 상태 인데요.
고양이 췌장염에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이 있는데
모두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유독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데,
사실 이런 증상만으로는
췌장염을 의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물론 설사나 구토, 복부통 등의
전형적인 췌장염 증상과
그로 인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는 통증을 잘 참기 때문에
보호자가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만성췌장염에서는
상기 증상이 나타났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여
진단마저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고양이 췌장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고양이 췌장염 증상
기력과 식욕 저하, 기분 우울, 구토, 설사 등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모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특이증상은 부족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급성췌장염에서는 원기저하, 침울 상태,
식욕저하나 여러 차례의 구토, 설사, 탈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또한 복부가 심하게 아프기 때문에
배를 안고 둥글게 몸을 감싸고 있거나
안아 올리는 것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는 쇼크 상태에 빠져
혼수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에서는 식욕저하, 우울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가라앉는 것이 반복됩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부분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병발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췌장염 원인
급성 췌장염은 사고나 감염증 등.
만성췌장염은 급성췌장염이 원인이 되어 발병
급성 췌장염은 사고 등으로
복부에 강한 힘이 들어갔을 때
췌장이 손상을 입을 수 있고,
그 외에도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 등의
바이러스 감염증이나 톡소플라스마증 등의
다양한 감염증, 담관염, 만성 위장염에 의한 염증이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이 없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예방 자체가 쉽지 않은 질병 중 하나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이 완전히 낫지 않아
다시 일어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고양이 췌장염 증상은 전술한 바와 같이
명확히 췌장염임을 알 수 있는 것이 적고,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고양이를 자주 관찰하고
컨디션의 변화를 느끼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증, 담관염, 장염 등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는 하나
아직 뚜렷한 발생 요인은 알려져 있지 않아
질병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또한
딱히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급성 췌장염은 빠르게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 췌장염의 경우도 처치가 늦어지면
합병증으로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고양이의 평소 컨디션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비만인 고령 고양이 에서
만성 췌장염의 발병률이 더 높다는 보고가 있어요.
고양이가 중, 고령이 되면
각종 합병증에 주의하면서
1년에 적어도 1회,
가급적이면 6개월에 1회는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