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털빠짐이 심한 이유 시바견 털빠짐 시바 털뿜 시바견 털갈이
찹쌀떡 같은 볼살이 귀여운 시바견,
SNS 등을 통해 인기가 많아지면서
키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 견종인데요.
그런데 시바견은 털빠짐 많은 견종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털이 많이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털이 푹신푹신하고 촉감이 좋아서
매력이 넘치는 시바견이지만,
이 매력 넘치는 시바견을 키우려면
털빠짐이 많다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시바견 털빠짐이 심한 이유
시바견은 ‘이중모’이기 때문에
털빠짐이 많습니다.
강아지 털은 바깥쪽의 거친 상모(오버코트)와
안쪽의 부드러운 하모(언더코트)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두 종류의 털로 구성된 털을
더블코트 혹은 이중모라고 하며
반면 언더코트가 없이 오버코트만 있는 견종은
싱글코트 혹은 단일모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설명을 하겠지만,
털이 이중모인 견종들은
모두 털빠짐이 심해요.
토이푸들 등의 단일모는
이중모와 달리 털빠짐이 적은 편이죠.
물론 단일모도 털빠짐이 있지만
거칠고 굵은 오버코트와 달리
이중모에서 빠지는 언더코트는
가볍고 보드라우며 미세해서
실내에 온통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청소를 해도
예상치 못한 곳에 털이 쌓여 있거나
옷이나 카펫 등에 털이 엉켜서
잘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이중모 견종을 키우면
청소기를 돌리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반려견의 털 관리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등
단일모에 비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중모 견종의 털갈이
이중모를 가진 시바견은
봄과 가을의 털갈이 시기에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털을 갈아 입습니다.
쉽게 말해 여름털에서 겨울털로,
겨울털에서 여름털로 바뀌는 시기가
털갈이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요.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 다가오면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하모(언터코트)가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한꺼번에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이 다가오면
오래된 털이 대량으로 빠지고
새로운 언더코트가 자라기 시작해요.
그래서 털갈이 시기가 되면
빠지는 털의 양이 대폭 늘어나는 것이죠.
사계절 내내 털빠짐이 많은 시바견이지만,
이 털갈이 시기에는 아무리 청소를 해도
털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고생하는 보호자들도 적지 않아요.
털갈이 기간과 양은
길이, 견종, 털의 종류, 나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는 대략 6~7주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털이 짧은 견종일수록
털빠짐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실 짧은 털의 견종일수록
털빠짐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단모인 경우 장모에 비해서
털의 성장 주기가 짧기 때문에
털이 자라고 빠지고 새롭게 다시 나는 시간이
금방금방 돌아오게 됩니다.
개체차가 있긴 하지만,
이중모인데다 단모종인 시바견은
털빠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견종이라는 것을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털빠짐 관리 꼭 필요한 이유
시바견은 평소에도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지만,
털갈이 시기에는
더욱 많은 양의 털이 빠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 털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데요.
빠진 털이 다른 털과 엉키거나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열이 쌓여 체온 조절을 방해해
여름과 같이 더운 계절에는
열사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습기가 차고 통기성이 나빠져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비위생적인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진드기 등 해충의 피해를 늦게 발견할 수도 있죠.
게다가 털을 방치하면
사람에게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털빠짐 대책은 필수 사항입니다.
털빠짐 대책의 첫 번째는 빗질이에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잦은 빗질이니
매일 빗질을 해 주면서
빠진 털을 삭삭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샴푸도 효과적인데
털갈이 시기라고 해도
샴푸 횟수는 한 달에 2회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털빠짐의 원인에
질병이 관여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으니
피부 상태와 강아지의 행동을 잘 살펴보고
이상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