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률 높아 위험한 고양이 유선종양, 고양이 유방암
고양이의 ‘유선종양’ 발생률은
강아지에 비해 낮은 편으로
발생률은 약 10~15%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유선종양에 걸리면
더 위험한 것은
악성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인데요.
강아지의 경우
악성일 가능성이 약 50%인 반면
고양이에게 발생한 종양의 경우
80~90%가 악성,
즉 유방암이라고 해요.
악성의 경우 방치하면
림프절이나 폐로 전이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고양이 유선종양 원인은?
확실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첫 발정이 오기 전에
난소를 절제하는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종양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난소를 제거한 고양이는
그렇지 않은 고양이에 비해
유선암종의 발생 위험성이 0.6% 정도에 불과)
고양이 유선종양은 어떻게 발견할까
통증이 별로 없기 때문에
상당히 크지 않으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지만,
평소 반려동물을 빗질해 주거나
스킨십을 하면서
젖꼭지 주위를 주의 깊게 만져보면
‘단단한 덩어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진행되면
세균 감염 등에 의해
환부가 궤양을 일으켜 출혈하거나
악취를 풍기므로 알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늦은 경우가 많아
뭐니뭐니해도 그전의 발견이 중요해요!
고양이의 경우 2cm 미만의 종양은
재발률이 낮고 예후가 좋다고 하니
종괴가 발견되는 즉시
내원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려요.
고양이 유선종양 치료는?
병원에서는 우선 자세히 촉진하여
종양의 크기, 림프절 부종 등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전이가 있는지 엑스레이 검사를 합니다.
또한 악성, 양성 판정을 위해
종양의 일부를 떼어내어
‘병리조직검사’를 실시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대로 고양이의 경우
높은 확률로 악성 종양을 판정받습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는 ‘외과 절제’가 되는데,
다른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 요법도 있지만
단독으로 행하는 것은 거의 없고
가장 효과적인 외과 절제술이 일단 기본이 되고
다른 치료들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 비해 발병률은 낮지만
발병하면 더 위험한 고양이 유선종양.
중성화 수술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 예방을 위해서
고려해 보는 것을 권장해요.
또 고양이의 몸을 자주 만지면서
이상을 확인하고,
종괴가 발견된다면
수의사에게 바로 상담해 보도록 해요~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