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것이 필요할 땐 강아지와 물놀이! 강아지 수영장
강아지와 매일 하는 산책이
어쩐지 단조롭게 느껴져
강아지와 특별한 것을 해 보고 싶을 때,
그럴 때 즐길 수 있는 것이 ‘물놀이’입니다.
다만! 강아지들은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견종이나 성격에 따라
물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고
수영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어요.
또 물놀이는 즐거운 반면에
주의해야 할 포인트도 많이 있지요.
이번에는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아지들은 다 물놀이를 좋아한다?
강아지 품종 중에는
원래 물가에서 사냥을 돕던 사역견이었던
아이들이 있습니다.
리트리버 견종과 푸들 등이 대표적이며,
그런 역사가 있어서인지
이들 견종은 수영을 잘하고
물놀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강아지라고 해서
모두 물을 좋아하는 것도,
수영을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닥스훈트 같은 경우,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체격을 가지고 있고,
퍼그나 프렌치 불독 등의 단두종 견종들은
물에서 몸의 균형을 잃기 쉽고
코나 입으로 물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많다고 해요.
또 성격에 따라서 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일단 물놀이를 계획하기 전에
아이가 물을 좋아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물놀이는 단계를 거쳐
강아지가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물놀이를 단번에 시작하는 것보다
작은 웅덩이에 들어가는 것부터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아지 몸이 충분히 들어가는 대야나 욕조에
물을 받아서 강아지를 넣어 보세요.
처음에는 발목까지 물이 오게 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주고,
차차 물의 양을 늘려서
물에 들어가 있는 감각에 적응을 시켜줍니다.
물에서 놀 때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놀아 주세요.
이 시점에서 무서워하고 겁을 먹는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 물놀이 어디서 할까
강아지 수영장
강아지가 물에 익숙하지 않을 때는
바다나 강보다는
강아지 전용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을 하는 것부터
물놀이를 시작해 보세요!
가정의 욕조나 미니 풀장에서
두려움 없이 잘 놀던 강아지라도
많은 강아지들이 있는 낯선 환경과
깊고 많은 물은 두려울 수 있으니
처음에는 발목까지 오는 얕은 물에서
보호자와 함께 놀면서 긴장을 풀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구명조끼를 입혀서
깊은 물에서 수영을 시켜 주는데,
사족보행을 하는 강아지들은
그 자세 그대로 수영을 하기 때문에
곧잘 하는 아이들도 많고
잘 못해도 금방 배울 수 있다고 해요.
다른 강아지들도 이용하는 공간이니
시설에서 안내하는 수칙을 잘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의해 주세요~!
바다나 강
강아지와 함께 바다나 강으로
물놀이를 가는 것도 멋진 일이죠!
단 바다, 강은 수영장과 비교하면
위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강아지의 수영 실력을
꼭 체크해 주세요~!
수영을 잘 하는 아이라고 해도
바다나 강에서 놀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세요.
바닷가에서 놀 때는
염분 농도가 높은 바닷물을
많이 마실 우려가 있으니
짧은 시간 놀고, 물을 많이 마시며
긴 휴식 시간을 취해야 합니다.
바닷물을 먹고 탈수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아이의 상태를 잘 확인해 주세요!
또한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
바다에서 놀고 난 후에는
바로 정수를 부어 몸을 씻어 주세요.
강에서 놀 때는
물의 흐름에 주의하고,
바위에 부딪치지 않도록
장소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 물놀이의 안전 수칙도
사람의 물놀이와 동일하니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강아지에게 눈을 떼지 말아 주세요.
매일 하는 산책이 단조롭고,
자주 가는 강아지 놀이터나 운동장 대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싶을 때
추천하는 것이 강아지와 물놀이에요!
기본적으로 물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