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스트레스? 강아지 기운없음 원인과 대처법(강아지 기력저하)
지금까지 건강했던 반려견이 축 늘어져 있거나,
산책하러 나가려고 하지 않고 누워 있거나 하면
보호자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또한 평소에 잘 먹던 식사까지 마다하면
불안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강아지가 기운을 잃어버리는 원인은
꼭 질병만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컨디션을 확인해 보세요.
질병일 가능성
몸이 아프면 기운이 없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것은 강아지도 마찬가지.
입맛이 없는 경우와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도 있다면
질병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몸이 떨리고 호흡이 평소보다 거칠고
소변 색깔이 평소와 다른 경우
신부전이나 심장질환 등의
내부 장기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위장염 등의 소화기 질환,
식욕 부진이나 구토, 설사, 기침이나 복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염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는 원인은
몸의 이상뿐만 아니라
입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의 붓기나 염증, 구취 등을 확인해 보세요.
식욕이 없어도 기운이 팔팔하면
사료 등의 식사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1일 이상 전혀 밥을 먹지 않고 축 늘어져 있다면
특별히 다른 증상이 없어도 그것만으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해요.
먹지 않고 기운이 없으면 걱정이 되겠지만
무리하게 억지로 먹이지 말고
동물 병원 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해요.
스트레스 가능성도!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느끼면
기운이 없어지거나 밥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사를 하거나 가족이 증가하거나 줄어들거나,
또한 자기 이외의 강아지가 증가하거나 하는 등
생활 환경에 변화가 있을 때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크게 느낀다고 해요.
또 강아지에게는 보호자와의 관계도 중요한데,
갑자기 보호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지거나
매일 보호자에게 꾸중만 듣고 있거나
가족 간의 불화로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거나 할 때도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생활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중에는
가족 구성원의 변경이나 이사, 보호자의 사정 등으로
해소할 수 없는 것도 있을 텐데,
그때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반려견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려
함께 놀거나 산책을 나가다 보면
어느새 반려견의 스트레스는 해소되어 있을 거예요.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반려견에게 말을 걸고,
접촉하고, 애정을 전해 주세요. 🙂
노화로 기운이 없어지는 경우도
노화로 인해 다리 등 근력이 약해지면
평소 즐겁게 하던 산책 같은 것도 고통이 되어
자는 시간만 늘어날 수 있어요.
운동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소화 기능도 떨어져 가기 때문에 식욕도 줄어듭니다.
미각이나 후각이 쇠약해져가고
치아나 잇몸도 쇠약해져
먹고 싶은 음식이지만 잘 먹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어요.
단 강아지가 노화함에 따라
질병의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을 잊으면 안 돼요.
그저 ‘늙어가서 그런 거겠지’하고
기운없음을 노화현상이라 여겨버리면
질병의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와 달리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일 때는
평소보다 강아지를 더 가까이에서 관찰해 주세요.
강아지가 기운이 없을 때
특별히 짐작 가는 것이 없더라도
기운없음이 지속되고 있거나
식욕 저하, 설사, 구토 등의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수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전하고 싶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요즘 반려견과 있는 시간이
지금까지보다 길어진 분도 많다고 생각해요.
바깥 상황이 어떻든, 강아지에겐
정말 선물 같은 시간일 텐데
사실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돌아왔을 때
갑자기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그것은 반려견에게는 매우 큰 스트레스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적당히~!!”.
강아지를 예뻐해 주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면 결과적으로 정신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것,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