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냄새가 심할 때

강아지 입냄새가 심할 때

반려견을 안았을 때 입냄새에

무심코 고개를 돌려 버린 적은 없나요?

매일 양치를 시키고 있지만

강아지 입에서 생선 썩은 듯한 비린내가 나서

신경이 쓰이는 보호자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음식 냄새가 남아있을 뿐인 경우도 있지만

그중에는 잇몸 질환의 악화나 종양 등

심각한 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냄새는 감각적인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평소와 달리 냄새가 심하다고 생각이 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강아지 입냄새 원인과

개선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강아지 입냄새 원인

질병과는 무관한 구취

사료 냄새 : 강아지가 매일 먹는 사료에는 영양소로서

필요한 동물성 지방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기호성을 올리기 위해 우리가 먹는 음식보다

비교적 냄새나 맛을 강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 사료 찌꺼기가 입안에 남으면서 냄새가 나고

또한 찌꺼기에 의해 번식한 잡균이 냄새를 발생합니다.

 

식분증 : 변을 먹어 치우는 식분증이 있다면

당연히 입안에서 지독한 냄새가 남게 됩니다.

스트레스 : 강아지가 긴장 상태에 있을 때도

평소보다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병원의 대기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등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때는 하품 빈도가 증가하고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 냄새가 응축되거나

입안 세균이 증가하면서 냄새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입냄새

간·신장 질환(암모니아 냄새) : 본래는 간이나

신장의 작용으로 몸에 있어서 불필요한 것(노폐물)을

체외로 내보내야 하는데 그러한 기능이 약해져

노폐물의 배출이 막히면 암모니아 냄새가 발생합니다.

당뇨병(달콤한 냄새) : 사과 등이 썩은 것 같다고

표현되는(새콤달콤한) 아세톤 냄새가 생깁니다.

치주질환, 장환경 악화, 종양(강한 부패 냄새,

생선 썩은 냄새) : 강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입냄새 개선 방법

입냄새가 평소와 달리 심해졌을 경우에는

구강 질환 등 질병에 의한 입냄새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는 우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건강 진단을 포함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에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주세요.

그 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입냄새를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구강 청결

양치질에 소홀하면 입냄새가 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구강 청결을 위해서는 양치질이 필수지만

아직 양치질에 익숙하지 않거나 구강 문제가 있어

이를 만지면 아파하는 경우 등에는

식후에 입안에 남은 찌꺼기를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스프레이를 싫어하는 강아지가 많기 때문에

주사기에 미지근한 물을 넣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매일 입안을 체크하는 것은

질병의 조기 발견에도 도움이 됩니다.

치약껌, 유산균이나 허브가 함유된 보충제나

케어용품 등 강아지가 받아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지속적인 케어는 입냄새의 경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상적인 구강 관리는 칫솔에 의한

양치질보다 나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양치질 습관을 만들어서

꾸준히 양치를 시켜주세요.

식사

소화가 잘 되는 식품 : 식재료는 강아지 개체에 따라

체질에 맞거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 소화가 잘 되는 것은 위장 케어용,

노령견용 등의 소화 흡수를 배려하여 만든 것이지만

주재료와 성분(단백질과 지질의 양)이 체질에 맞는 것이

더 우선적인 조건입니다.

소화가 잘 되는 사료를 바꾸는 것은 좋지만

우선 좋은 변이 나오는지, 털 광택 등도 살펴보세요.

소화효소 보충제를 사료에 섞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한 번에 사료를 너무 많이 주어 속에 부담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급여량에도 주의해 주세요.

생식 : 음식에 따라 입냄새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예를 들면, 건조식품이나 가열 음식에 비해

생식을 먹고 있는 강아지는

구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고기는 음식 찌꺼기가 입안에 잘 남지 않고

체질에 맞으면 소화율도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과열식(건사료, 습식캔, 수제식)을

먹어오다가 경우 갑자기 생식으로 바꾸는 것은 위험하니

파트너의 체질에 맞는지 관찰하면서 소량씩

토핑으로 시작해보세요.

 수분 보충 : 사료를 먹고 난 후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경우에는 입안 깊숙이 남은 사료가 씻겨 내려가지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경우에는 찌꺼기가 계속 남아

입냄새를 유발하기 쉬워집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

운동 : 충분한 운동은 체내 대사기능 유지에

필요한 것입니다.

대사가 막히면 몸에 불필요한 것들이 쌓이고

그것은 입냄새뿐만 아니라 피부 문제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꾸준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도 되므로

가능한 한 매일 산책으로 운동이 충분하도록 해주세요.

반려견의 입냄새 원인이 질병인지, 위장의 상태가

나쁜지, 긴장 상태에 있는지 등을 확인한 후에

케어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도 보호자 곁에 다가올 때마다 고개를 돌리며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는 것은 슬플 거예요.

‘강아지라서 입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건

예전의 이야기입니다.

케어를 하고 건강하면 입냄새가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세요. 🙂

평소와 다른 강한 입냄새를 느끼면

우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