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광견병 주사 꼭 맞아야 할까?

강아지 광견병 주사 꼭 맞아야 할까?

광견병은 정말 무서운 질병이라서

예방주사가 필수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광견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강아지가 꼭 맞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광견병 현황은

2013년 6건이 보고된 이후로

현재까지 보고된 것은 없다고 해요.

발생률은 높지 않지만

광견병 예방 주사는

왜 필수로 맞아야 하는 것일까요?


광견병이란?

광견병이라는 것은

강아지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모든 포유류에

감염될 위험성이 있는 질병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특히 타액 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에게

물림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병해 버리면 치명적인 뇌염으로 인한

100%에 가까운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치료 방법도 없고,

치사율 100%라니 정말 무서운 병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광견병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어 있기도 해서

감염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100%의 치사율이라는 점

그 효율성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우선 현재는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다는 점 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은

매년 필수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광견병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광견병에 감염된 후 발병할 때까지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경우 1~2개월,

사람의 경우 1~3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감염되었을 경우의 증상

처음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언뜻 보면 감기와 같은 증상이어서

초기에는 광견병을 깨닫기 힘들다고 해요.

조금 더 진행되면 광견병 특유의

흥분, 공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전신마비, 경련, 부정맥이 일어나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강아지가 감염되었을 경우의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뭔가에 과민해지는 등

행동의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후의 증상은 유형에 따라 다른데,

극도로 흥분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전신에 마비가 확산되어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음식을 먹고 삼키지 못하거나,

혼수상태가 되는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거의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광견병 예방 접종

소중한 반려견을 광견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받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생후 3개월 이상의 강아지를 기르기 시작하면

30 일 이내에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도록 하고

이후는 연 1회 정기적으로 접종해 주세요.

만약 광견병 예방 주사와

혼합 백신의 시기가 겹친다면,

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약 2 주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은 후 2~3일은

격렬한 운동, 목욕 등을 피하고 안정하도록 해요.

강아지에 따라서는 주사 후 기운이 없어지거나

식욕이 없어지거나 하는 아이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해요.

전 세계 11개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 전 지역에서

아직도 광견병의 감염 위험성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과한 예방 접종이라고 주장도 있지만,

그 타당성이 입증되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또 새로운 법안이 나올 때까지는

의무적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 주셔야 합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