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코 건조 원인, 질병일 가능성은?(강아지 코갈라짐)
냄새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강아지에게
코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 강아지 코는
‘서늘하고 촉촉한 상태=건강한 증거’라고 하는데,
그러면 코가 바싹 말라 있어 건조하면
상태가 나쁜 걸까요?
강아지 코는 왜 촉촉할까?
강아지의 후각은
인간의 100만 배 이상이라고도
할 정도로 민감하며,
모든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코를 만져보면
약간 서늘하고 촉촉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촉촉한 것의 정체는 분비액과 타액입니다.
코 안쪽에 있는 「외측 비선」에서
나오는 눈물과 땀 성분의 분비액 과
강아지가 스스로 코를 핥을 때
묻는 타액 이 코를 촉촉하게 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코가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하나, 냄새를 더 잘 맡기 위해
코가 촉촉하면 냄새 분자가 들러붙기 쉬워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다고 해요.
둘,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강아지는 온몸에서 땀을 흘려
체온 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 코샘에서 분비액을 냄으로써
올라간 체온을 낮출 수 있어요.
강아지 코 건조 원인은?
생리적 원인
한편, 항상 서늘하게 젖어 있는 강아지 코가
바짝 말라 있을 때도 있는데,
코가 말라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질병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면 중 건조
수면 중에는 대부분 강아지 코가 건조해집니다.
강아지 코를 적시는 분비액은
눈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고 있을 때는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눈물이 흐르지 않아
분비액도 생성되지 않는다고 해요.
또한 쾌적한 온도에서 자고 있다면
분비액으로 체온을 낮출 필요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코가 마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수면 중 코 건조는 지극히 정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동 후 건조
체내의 수분에 의해 만들어지는 분비액 특성상
심한 운동 후나 목이 마른 상태일 때는
코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노화에 의한 건조
코도 피부의 일부,
노화가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너무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거예요.
이외에도 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때나
냄새를 맡고 다닐 필요가 없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 있을 때 등도
코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모두 다 생리적인 것이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요.
질병적 원인
자주 강아지의 코가 마르거나,
그 밖에도 이상이 보이는 등의 경우는
병적인 원인이 잠재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항목을 체크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해요.
발열에 의한 건조
감염이나 열사병에 걸려 열이 올랐을 때
열을 방출시키기 위한
분비액이 부족하여 코가 건조해집니다.
탈수에 의한 건조
운동 후 가벼운 탈수라면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질병으로 인한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심한 설사나 구토, 잇몸 건조,
피부 탄력이 없어지거나,
쇠약해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주세요.
피부질환에 의한 건조
강아지 코는 가장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라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의해
코가 건조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 강아지의 코에 딱지나 균열이 생겼거나
코 주위의 피부에도 이상이 있거나 하면
피부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의한 건조
눈과 코에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해
‘비루관’이 막혀 코까지 분비액이 흐르지 않고
건조해지는 경우입니다.
대개의 경우 강아지 코 건조는
생리적인 현상, 일시적 현상이므로
특별히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거예요.
그러나 건조가 심해
균열, 딱지, 출혈 등이 있거나
기침이나 재채기, 심한 설사나 구토 등
확실히 이상한 모습이 보일 때는
수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