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 원인 (설사할 때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강아지 설사 원인 (설사할 때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갑자기 반려견이 설사가 멈추지 않을 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설사를 반복하는 반려견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불안합니다.

강아지가 설사를 하게 되는 원인은

단순한 과식부터 생명에 관한 질병까지 다양합니다.

따라서 우선 반려견의 설사의 위험성을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위험한 설사를 구분하는 방법과

강아지 설사 원인,

병원에 가는 타이밍에 대해 함께 확인해 볼게요~!


강아지 설사의 위험성은?

강아지 설사의 원인은 과식 등의

일과성으로 위험성이 낮은 것부터

바이러스 감염이나 췌장염 등

치료가 필요한 위험성이 높은 것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반려견 설사의 위험성을 구분합니다.

포인트는 반려견에게 건강이나 식욕이 있는지,

설사 이외의 증상이 없는지 여부입니다.

<위험성이 낮은 설사>

[증상] 설사만 하고 건강하고 식욕이 있다

[변의 특징] 젤리변(점액변), 혈변이 보일 수도 있다

설사 이외의 증상이 없고

반려견이 건강하고 식욕이 있는 경우는

과식이나 소화불량, 몸의 오한 등에 따른

일과성 설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배의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잠시 상태를 지켜봐도 괜찮습니다.

젤리변이나 혈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젤리변은 위장 내의 점막이 벗겨진 것이고

혈변도 여러 번 설사를 하면서 장내가 일부 손상되어

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의 피에 너무 놀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 건강하고 식욕이 있는 모습이라도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보세요.

<위험성이 높은 설사>

[증상] 설사, 구토, 발열, 기침, 기운 및 식욕이 없는 등

[변의 특징] 변이 묽고, 노랗거나 검은 경우가 있다

설사 이외에 구토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고

식욕이나 기력이 없는 경우는

단순한 과식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위험성이 높은 설사의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설사와 구토를 동시에 반복하면

탈수 증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내원해 주세요.

또한 검은 변은 위에서 출혈한 혈액이 산화한 것이고

노란 변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지방의 색으로

모두 소화 기관에 염증이 일어나고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합니다.

설사 이외의 증상이 없고 반려견이 건강하고

식욕도 있는 경우는 일단 상태를 지켜보세요.

한편 구토나 발열, 식욕, 기력이 없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한 설사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강아지 설사 원인은?

강아지 설사 원인은 소화 불량이나 과식 등

위험성이 낮은 것도 있고,

음식 알레르기와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이 높은 것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설사를 하면

원인에 해당하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위험도가 낮은 수준>

소화 불량

몸이 차가워서

스트레스(환경 변화 등)

유당이 포함된 사람 우유를 마시거나

새로운 사료로 바뀌었을 때,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과잉 섭취했을 때

소화 불량으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이 배가 차가울 때 설사를 하는 것처럼

강아지도 몸의 냉기로 인해 설사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체온 조절이 떨어지는 어린 강아지와 노령견은

기온이 낮은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 에어컨이 너무 강한 실내에서도

몸이 차가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스트레스로 인해 설사를 할 때도 있으니

최근 환경의 변화나 가족 구성원의 변화 등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만한 일은 없었는지

환경을 재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위험도가 높은 수준>

바이러스, 세균감염

기생충

살충제 등의 약물 중독

식품 알레르기

내장 질환(췌장염, 위장염, 암)

파보 바이러스, 디스템퍼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 균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의 감염으로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설사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증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미리미리 예방해 주세요.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기생충에 의한 설사도 많습니다.

또 소고기, 밀, 유제품 등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설사, 구토,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설사로 의심되는 질병

여기까지 소개한 원인이 해당되지 않는 경우는

소화 기관의 질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사로 의심되는 주요 질병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IBD(염증성 장질환)

• 췌장염

• 소화기암

<IBD(염증성 장질환)>

IBD(염증성 장질환)는 원인불명의

만성적인 위장염으로

정기적으로 설사나 구토를 하고

식욕저하나 체중 감소를 보이는 경우는

IBD가 의심됩니다.

IBD의 완치는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줄이기 위해

식이 요법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췌장염>

췌장염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액에

췌장 자체가 소화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의 두 종류가 있으며

급성췌장은 심한 복통을 동반하므로

반려견이 배를 감싸듯 몸을 웅크리거나

앞다리만 바닥에 붙인 ‘기도 포즈’로

복통을 견디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지방이 많은 식사는 췌장염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간식을 너무 많이 주거나

사람 음식을 주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만성췌장염의 경우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섞인 노란색 변(지방변)을 볼 수 있습니다.

<소화기암>

소화기(위, 장, 간)나 림프에 악성 종양(암)이 발병하면

만성 설사나 구토, 혈변, 식욕·기력 저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반려견의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동물 병원에 데리고 와 주시길 바랍니다.

반려견이 설사를 하게 되면 놀라겠지만

일단 침착하게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하세요.

건강하고 식욕도 있고 설사 이외의 증상이 없으면

일단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기운도 식욕도 없고 설사 이외에 구토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서둘러 병원에 오셔서

설사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