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강아지 결석)
‘요로 결석증’이라는 요로질환을 아시나요?
요로 결석증은 소변을 배출하는 기관들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이를 통틀어 요로)에
미네랄 성분이 돌처럼 굳어져
단단한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반려견의 결석을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고 방치하면
소중한 반려견의 생명을 빼앗아 버릴 수도 있고
또, 한 번 발병해 버리면 재발하기 쉬운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와 예방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강아지 결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강아지 요로 결석이란?
결석이란?
결석이 가능한 장소에 따라 호칭이 달라집니다.
신장이면 신장 결석, 방광이면 방광 결석이 됩니다
결석은 돌처럼 딱딱하기 때문에 요로를 돌아다니며
점막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반려견이 움직이거나
소변을 볼 때마다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결석으로 인한 손상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일도 자주 발생합니다.
강아지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결석의 종류
이 결석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강아지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스트루바이트(인산암모늄마그네슘)’와
‘칼슘 옥살레이트’ 두 가지입니다.
스트루바이트는 소변의 ph가 알칼리성에 기울어지면
생성되고 심하지 않은 경우
처방식을 통한 식이로 녹일 수 있습니다.
단, 결석의 크기가 작아서 요도 내에서
폐색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칼슘 옥살레이트는 한 번 생성되면
쉽게 녹일 수 없어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요주의!
하루 종일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평소에 비해
소변의 양이 꽤 적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데리고 갑시다.
만약 소변이 막혀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폐색으로 인한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컷은 요도가 가늘고 길기 때문에
결석이 막히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결석의 원인
그럼 왜 결석이 생겨 버리는 걸까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관련이 있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소변의 횟수가 적다
물을 마시는 양이 감소
↓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든다
↓
방광에 쌓인 오줌이 점점 진해진다
↓
소변의 성분이 포화 상태가 되어, 결정화한다.
↓
방광에 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와 같이 음수량이 줄어듦으로써
방광 안은 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식사 내용
스트루바이트는 오줌의 ph가 알칼리성에
가까워지면 생성됩니다.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미네랄을 많이 포함한
음식과 간식을 정기적으로 주고 있으면
소변이 알칼리성으로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세균 감염
스트루바이트의 경우
방광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변을 본다는 것은 요도에 존재하는 세균을
내보낸다는 것으로 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소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요도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여 방광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면 침입한 세균이 배출하는 물질에 의해
소변은 알칼리화가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 결석 치료와 병행하여
방광염 치료도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 결석 증상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
화장실 이외에서 오줌을 누게 되었다
소변을 누는 횟수가 늘었다
끊임없이 음부를 핥고 있다
몸을 웅크리고 가만히 있다
초조해하고 안절부절해 한다
배나 허리 근처를 만지면 싫어한다
소변을 볼 때 소리를 내고 아파한다.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다
구토를 한다
반려견의 모습이 평소와 달리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병발하고 있는 경우나
소변이 막혀 있는 경우에는
아주 적은 양의 소변을 여러 번 하게 되므로
초조하고 침착하지 않게 되거나
여러 장소에서 소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움직이거나 소변을 보면 결석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때마다 통증이 생깁니다.
따라서 웅크리면서 별로 움직이지 않게 되거나
기력, 식욕이 없어지는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음부를 자주 핥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니
평소 반려견의 모습을 잘 관찰하고
소변의 양을 체크하면 알기 쉬울 것입니다.
대략 하루에 몇 번, 어느 정도의 양의 소변을 보는지
파악해 두면 이변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결석이 쉬운 강아지
견종에 따라서는 결석이 생기기 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경우 모든 견종에서 호발하지만
시츄, 슈나우저, 요크셔테리어, 비숑프리제, 푸들,
라사압소 등의 강아지의 경우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 호발 품종이며
선천적으로 요산의 대사가 나쁜 달마시안의 경우
요산염 결석이 높은 확률로 발생합니다.
또 요도가 가늘고 긴 수컷 아이들은 흘러들어 온 결석이
막히기 쉬운 경향에 있습니다.
반대로 암컷 아이의 경우는 요도가 굵고 짧기 때문에
결석은 오줌과 함께 흐르기 쉽지만
요도와 항문이 가깝기 때문에 요로 감염에 걸리기 쉬워
세균 감염에 의해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 외에는 비만 체형의 강아지나 노령견 등
운동량이 적은 강아지는 음수량이 줄어
소변이 진해지기 때문에 결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원래 그다지 물을 마시지 않는 강아지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결석 예방 방법
완치되었다고 생각해도
몇 번이나 반복하기 쉬운 하부 요로 질환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보호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평소 물을 충분히
운동량이 줄면 물을 마시는 양도 줄어듭니다.
겨울이 되면 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이것이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체형의 강아지에 결석이
비교적 많이 보이는 것도 운동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산책이나 장난감으로 노는 시간을 늘려 운동시키거나
좋아하는 음식이나 간식에 물을 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습식캔 사료를 먹거나
얼음을 좋아하는 강아지의 경우
액체 타입의 간식을 물에 풀어 얼음으로 얼려
간식으로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물을 조금이라도 더 마실 수 있도록 고민해보세요.
음식이나 간식의 성분에 주의
호발 견종의 경우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반려견이 먹는 음식이나 간식의 성분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결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반려견 소변의 양이나 횟수를 파악해 둘 것
반려견의 사소한 이변을 깨닫기 위해서는
평소 소변의 양, 횟수, 색상, 냄새를
제대로 파악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른 것을 깨달았다면
이후 당분간은 유심히 관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떤 질병이든 마찬가지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결석은 재발하기 쉬운 골칫거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에서는 평소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