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빠짐 적은 강아지 /털빠짐 심한 강아지 top5

털빠짐 적은 강아지 /털빠짐 심한 강아지 top5

따뜻해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반려인들에게 골칫거리가 생기고 있어요.

바로 강아지 ‘털빠짐’.

반려인 분들이라면 아시다시피

강아지의 털빠짐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강아지를 입양할 때 고려하는 요소들 중에는

“털빠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번에는 그런 분들을 위해

털빠짐이 적은 강아지와

털빠짐이 많은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강아지 털빠짐 메커니즘

겉털(오버코트)와 속털(언더코트)

강아지에겐 몸 전체를 덮는 털이 있는데,

일부 견종의 경우 굵고 긴 겉털과

부드럽고 짧은 속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겉털은 피부를 보호하는 주된 역할을,

속털은 보온과 보습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일모와 이중모

강아지의 털의 종류로 ‘단일모’나 ‘이중모’라는

명칭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단일모는 겉털만 가지고 있고 속털이 없는 것을 말하며

이중모는 겉털와 속털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해요.

인간의 모공의 경우 기본적으로 하나의 모공에

하나의 털이 나는 구조지만

이중모인 강아지의 경우 같은 모공에서

겉털과 속털이 나오며, 평균적으로 7~15개의 털이

하나의 모공에서 난다고 합니다.

강아지 털갈이 주기

모든 강아지의 털에는 성장과 털빠짐을 반복하는

일정한 사이클이 있습니다.

이 털갈이 시기는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신생기

이렇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성장기…모낭 세포가 활발하게 분열하면서

털이 성장하는 시기

퇴행기…세포 증식이 느려지는 시기

휴지기…모낭 세포가 활동을 정지하는 시기

신생기…다시 새로운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오래된 털을

밀어내기 때문에 털빠짐이 일어나는 시기.

이러한 사이클에서 털의 교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량의 털을 가진 강아지의 털빠짐은

아무래도 눈에 띄게 됩니다.

견종에 따른 털빠짐 차이

털이 빠지는 주기는 견종 혹은 개체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털빠짐의 정도도 달라집니다.

강아지는 털의 길이에 따라

‘장모종’, ‘단모종’으로 분류를 하는데

장모종의 경우 털갈이 시기 중 성장기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비교적 털빠짐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단모종은 털 길이가 짧아

털이 교체되는 주기가 짧아지게 되어

단기간에 털빠짐이 많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장모종의 털관리가

간단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장모종의 경우, 털의 오염이나 엉킴이 일어나기 쉽고,

털이 빠지면 부피가 훨씬 커서 쉽게 눈에 띄게 됩니다.

강아지 털갈이 시기

털갈이 시기는 1년에 두 번

털갈이 시기에는 일조시간과 기온이 크게 관련되어 있어

봄과 가을 2회가 기본적으로 강아지 털갈이 시기 입니다.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오밀조밀 나있던 겨울털이

빠지기 시작하고, 여름에 대응할 수 있는

거친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을에 기온이 내려가 일조시간이 짧아지면

이 여름털이 빠지기 시작하고, 겨울의 추위에 맞선

폭신폭신한 겨울털이 다시 자라납니다.

털갈이 시기 없는 견종

강아지의 경우 이 털갈이 시기가 없는 견종이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에 빠지는 것은 속털만으로

따라서, 속털이 없는 단일모 견종은

털갈이 시기는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털빠짐 적은 강아지 = 단일모 견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일모 견종으로는 푸들, 치와와(스무스),

요크셔테리어, 미니어처 닥스 훈트(스무스), 파피용

등이 있습니다.

반면 속털 견종으로는 시바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코기, 포메라니안 등이 있습니다.

털의 윤기와 털 모양,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일상적인 털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특히 이중모를 가진 견종의 경우,

털갈이 시기에는 털 관리와 털빠짐 청소에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강아지 털빠짐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

털 손질과 털빠짐 문제는 강아지를 기르는 데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털의 종류에 따라 관리가 힘들거나

정기적인 미용 비용이 늘어나

생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은

사전에 어떠한 케어가 필요한지를

제대로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빠짐 적은 강아지

우선 일반적으로 털빠짐이 적다고 알려진 견종입니다.

물론 개체차는 있으므로

참고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토이푸들

속털이 없고 곱슬곱슬한 털의 모양 때문에

떨어지는 털이 적은 강아지입니다.

2. 시츄

부드럽고 치렁치렁한 긴 털을 가지고 있지만

단일모이기 때문에 털빠짐이 적다고 알려져 있어요.

3. 미니어처 슈나우저

입가의 수염이 매력인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보송보송한 털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실은 딱딱하고 빠지기 어려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요크셔 테리어

단일모이므로 털빠짐이 적은 편이고 체구도 작아

털관리도 비교적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5. 비숑 프리제

푸들 같은 곱슬머리를 가진 견종이지만

그 털은 푸들보다 곱슬이 강하게 말려있어요.

따라서 이중모 견종임에도 불구하고 빠지는 털이

곱슬한 털에 얽히면서 심하게 어질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털뭉치는 생기기 쉽기 때문에

매일 브러싱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털빠짐 많은 강아지

털빠짐이 심한 것은 이중모인지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단순히 털빠짐의 양으로 말하면 견종의 체격에도

좌우되기 때문에 이중모의 대형견 품종들이

털빠짐이 심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 시베리안 허스키

추운 지역이 출신인 시베리안 허스키는

그 기후에 견디기 위해 풍부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털이 빠지기 시작하는 털갈이 시기를 맞이하면

매일 한 대야 정도의 털이 빠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골든 리트리버

골든리트리버는 털갈이 시기 이외에도

비교적 털빠짐이 많은 견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 시바견

이중모에 단일모인 시바견은 털의 성장 주기도 짧아

1년 내내 털빠짐이 있는 편입니다.

4. 포메라니안

작은 체구에 비해 털빠짐이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

길고 부드러운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도

털빠짐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털빠짐의 양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속털이 있는 견종들이 탈모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입니다.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