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유식 언제부터 주나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고양이는
인간의 아기와 마찬가지로
우유나 이유식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에게 이유식을 주는 것은
언제부터가 좋을까요?
아기 고양이에게 이유식을 주는 시기나 주는 방법,
줄 때의 주의점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기 고양이에게 이유식을 주는 시기는?
이유식을 주는 시기의 기준은
아기 고양이의 치아가 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
자신의 힘으로 배설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쭉 엄마 고양이의 젖을 먹고 있던
대략 3~4주 정도부터 치아가 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는 모유나 우유 이외에 것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도 개체 차이도 있기 때문에 이유식은
아기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떤 이유식이 좋을까?
이유식은 직접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사료를 따뜻한 물에 불리거나
기존에 우유를 먹고 있었을 경우에는
먹던 우유를 뿌려주면 고양이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저것 준비가 번거롭다면 영양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시판 이유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고양이용 사료는 성묘용과 비교하면
아기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고 소화도 더 잘 되는 편입니다.
생후 1년간은 아기고양이가
무럭무럭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이니
가능한 한 아기고양이용 이유식을 준비하거나
아기고양이용 사료를 불려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기고양이의 이유식 주는 방법
생후 6주 차까지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 고양이도,
시판하고 있는 고양이용 우유를 먹던 고양이도
처음에는 우유와 병용하여 이유식을 주고
서서히 고양이 사료만 먹는 식사로 전환합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이나 작은 티스푼 끝에 이유식을
조금 떠서 아기 고양이의 코앞에 가지고 갑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핥아먹으면 성공입니다.
액상으로 된 우유만 먹어왔기 때문에
이유식은 낯설어 잘 먹지 않을 수 있어요.
먹는 방법을 모를 때는 소량을 코끝에 찍어 보거나
손바닥에 올려 얼굴에 가까이 내밀어 핥게 해 보세요.
생후 6주차 정도까지는 이렇게 우유와 병용해
부드러운 이유식을 주도록 합니다.
생후 6주~8주 차 이후
생후 6주~8주 정도가 되면
더 이상 우유를 주지 않아도 되는 시기입니다.
아기 고양이용 우유의 양을 조금씩 줄여가고
대신 사료와 물의 양을 늘려가야 해요.
이 무렵에는 아기 고양이용 습식 사료나
물에 불린 건조 사료를 주는데,
식으면 먹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살갗 온도로 약간 따뜻하고 냄새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불리는 시간과 물의 양을 줄이면서
서서히 딱딱한 사료를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이제부터 이걸 먹어야 해!’라고
정해진 시기에 휘둘리기 보다
고양이의 취향과 성장에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이유식을 줄 때 주의점
고양이가 이유식을 먹지 않을 때
이유식을 싫어하는 아기 고양이에게는
무리하게 먹이려 하지 말고
배고플 때나 우유를 먹이기 전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코앞에 두고 먹을 기회를 주세요.
이유식을 먹게 되어도 우유와 병용하여
서서히 전환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해도 우유밖에 마시지 않는 고양이는 없기 때문에
조급해서 서두르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
고양이가 이유식을 너무 많이 먹을 때
아기고양이는 아직 몸이 작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습니다.
지정된 하루분의 양을 3~5회 정도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주세요.
이유식 시기에는 많이 먹고 싶어 한다면
조금 더 줘도 좋지만
단, 토하거나 설사를 해 버리거나 하는 경우는
주는 것을 멈추고 상태를 살펴주세요.
아기 고양이의 이유식을 주는 시기와
주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시기는
고양이의 몸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제대로 영양이 있는 식사를 주고
고양이가 잘 먹고 있는지 모습을 살펴주세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
[출처] 닥터멍동물병원(https;//blog.naver.com/dm5547505)